하스스톤 양초맨

하스스톤 양초맨
정식 한글판 이름은 코볼트 흙점쟁이, 영문판 이름은 Kobold Geomancer 인 카드입니다. 하지만 본래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는 거의 없고 양초맨이라고 모두가 부르는 카드예요. 기본 공용 카드이고 하스스톤 시작하면 그냥 2장 주고 시작하는 베이직 카드이면서 2코스트 22에 주문 공격력을 1 올려주는 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무과금 덱부터 과금덱까지 두루 쓰이는 카드입니다. 2코스트에 주공 올려주는 카드는 전설카드인 혈법사 탈노스뿐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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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초맨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카드 일러스트를 잘 보면 머리 위에 모자처럼 쓰고 있는 게 양초이기 때문. 아래처럼 카드 설명을 보면 원래 직업 자체가 양초를 판매하는 상인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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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처음 깔면 기본으로 2장 주는 카드이고 저코스트에 주공+1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법사나 스랄 등의 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카드입니다. 특히나 스랄 할 때 천벌토템이 드로우되지 않아서 게임을 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는 같은 코스트로 뽑을 수 있는 양초맨을 한장이나 두장쯤 덱에 추가하는 경우가 많죠. 저도 천벌토템의 1/3 확률을 믿다가 게임을 지는게 너무 짜증나서 그냥 덱에 끼어놓고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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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품으로 진화한 코볼트란 이름의 4코 22 주공+2짜리 카드도 있어요. 코스트가 딱 2배 높으면서 주공+2 이기 때문에 자주 쓰일 것 같지만, 사실 4코스트는 한턴에 바로 주문카드와 같이 쓰기엔 좀 부담이 되서 컨셉덱을 제외하고는 생각만큼 그렇게 자주 쓰이진 않습니다. 오히려 주공+1이지만 체력이 6으로 높아서 한턴에 죽이기 어려운 눈덩이 스노볼트가 좀 더 자주 쓰이는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의 왼쪽에서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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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의 맨 우측 카드는 이번에 확장팩으로 발매된 가젯잔에서 새로이 등장한 코볼트 카드. 2코에 26으로 스탯이 상당히 좋지만 상대편의 손에 있는 하수인 중 하나를 랜덤으로 소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내 손에 사술같은 제압기가 하나 있는 상태에서 쓰면 상대의 템포를 무너뜨릴 수 있어서 나름 쓸만한 카드인 것 같습니다. 대신 제압기가 없다면 상대의 고코스트 하수인을 극초반에 소환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쓰면 바로 게임을 망칠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