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시즌2 2화는 저도 처음 봤을 때는 정말 재미없게 봤던 에피소드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애초에 셜록의 원작 스토리가 우리 나라에서 그닥 유명하진 않기 때문이기도 한대요(셜록은 영국에서 만들어진 드라마이기 때문에 셜록의 원작 스토리에 빠삭한 영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졌죠. 방송사도 BBC 이구요) 사실 시즌2에서 첫 화에 아일린 애들러(원작에서는 그 여자라고 지칭), 세번째 화에선 모리아티(원작에선 보통 교수라고 지칭) 그리고 2화에선 사냥개가 나온 이유는 이 세 가지 주제가 셜록 원작에서 가장 유명한 스토리이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배경사실을 알고 시즌2 2화를 다시 보거나, 혹은 시즌2 2화를 다시 곱씹어 보면 처음 볼때보다는 내가 왜 이 재밌는 에피소드를 재미없었다고 생각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도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흔한 일인듯 해요.
그래서 그런지 유독 영드 셜록 중에서 전설적인 짤들이 나온 화이기도 합니다.
존에게 먹일 커피를(사과도 할겸, 실험대상으로도 삼을 겸 겸사겸사) 타는 셜록
이 짤은 너무나도 유명한 친구 없어 짤. 에피소드에서의 시간순으론 셜록이 이 대화를 한 후 사과 겸 실험 겸 위에서 커피를 타게 됩니다.